▲ 송종국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전 축구선수 송종국이 경기 출전하려고 일부러 뒷담화 하는 선수들이 있다고 폭로했다.
송종국는 2일 방송된 MBC 라디오 FM4U '두시의 데이트 박경림입니다'에 출연해 '치사'와 '실수'라는 두 가지의 키워드로 경기장 안팎에서 벌어지는 갖가지 상황에 대해 털어놨다.
"경기 중에 치사한 행동을 하는 선수들이 있지 않느냐"는 DJ 박경림의 질문에 송종국은 "경기 중에도 있지만, 경기장 밖에서도 있다"며 축구 선수들의 숨겨진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이어 "다음 날 경기에 본인이 출전하기 위해 일부러 감독 앞에서 '어젯밤에 누구 술 마시고 놀더라' 등 은근히 뒷담화를 하는 선수들이 있었다"라고 답변했다.
박경림이 "그럼 송종국 선수도 그런 적이 있느냐"고 반문하자 "대놓고 그런 적은 없다. '저는 원래 이런 얘기 막 하는 사람은 아닌데'라는 전제를 깔고 얘기하기 때문에 그렇게 치사한 행동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송종국과 김민아 아나운서와 함께하는 '두시의 데이트 박경림입니다' 특집 '인생은 스포츠다' 2탄은 오는 9일에도 방송될 예정이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사진 = 송종국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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