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역 열차 사고, 코레일 트위터 불만 폭주 '왜?'

▲ 대구역 열차 사고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대구역 열차 사고에 대한 코레일의 미숙한 대처가 이용객들의 질타를 받고 있다.

31일 코레일 측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복구 완료 예정 시간 등 열차운행 상황에 대한 정확한 내용이 들어오는대로 코레일 트위터 공식 트윗으로 안내해드리겠습니다. 개별 문의에 대해 전부 답변을 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라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코레일 측은 같은 날 오전 대구역 열차 사고 발생 이후 트위터에 여러 차례 공지문을 남겼지만 경부선 상·하행선 열차 운행이 중단된 가운데 무책임한 태도를 취했고 이에 이용객들의 항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

한 트위터리안은 "진짜 5시간 지났는데 아직 운행 예정 시간도 안 나오는 게 말이 되냐"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또한 많은 네티즌들이 열차 운행, 티켓 환불, 수수료 환급 등에 관한 글을 올리는 탓에 현재 코레일 공식 트위터가 폭주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31일 오전 7시15분경 대구역에서 서울로 향하던 무궁화 열차와 KTX 열차 두 대가 추돌했다. 대구역에 정차해 있어야 할 무궁화호가 서울로 출발하면서 동대구를 출발해 대구역을 무정차로 지나가던 서울행 KTX 열차에 부딪혀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중문화부 press@xportsnews.com

[사진 = 대구역 열차 사고 ⓒ 코레일 공식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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