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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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염경엽 감독 "선수들, 오늘의 집중력 계속 이어가길"

기사입력 2013.08.28 22:00 / 기사수정 2013.08.28 22:10



[엑스포츠뉴스=잠실, 김유진 기자] 넥센 히어로즈의 염경엽 감독이 승리소감을 전했다.

넥센은 28일 잠실구장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박병호의 결승 투런포를 앞세워 4-3으로 시즌 55승(2무 46패)째를 올렸다.

이날 넥센은 초반 2득점 후 5회 3실점하며 LG에 2-3으로 역전을 허용했지만, 8회초 1사 2루에서 나온 박병호의 극적인 역전 투런포로 승기를 잡아내며 4-3, 한 점 차의 승리를 끝까지 지켜냈다.

마운드에서는 4⅓이닝 3실점을 기록한 오재영을 이어 2번째 투수로 등판한 강윤구가 2이닝을 무실점으로 잘 막아냈다. 마무리로 오른 손승락은 1⅔이닝을 2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한 점차의 승리를 지켜냈다.

경기 후 염 감독은 "선발로 나선 오재영이 제 역할을 다 해줬다"고 칭찬했다. 이어 "강윤구가 위기 상황에서 이닝을 잘 막아준 덕분에 역전이 가능했다"고 언급하며 구원투수 강윤구의 역할에 대해 거론했다. 

염감독은 "손승락이 세이브 1위 답게 이틀 연속 터프세이브 상황에서도 잘 막아줬다"고 말한 뒤 "2회와 4회 기회를 살리지 못하면서 어려운 경기를 예상했는데, 박병호의 결승 홈런으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면서 LG와의 2연전에서 훌륭한 집중력을 보여준 선수들을 격려했다. 

이어 염 감독은 "이 기세를 계속 이어나갔으면 좋겠다"는 바람 역시 잊지 않았다.

두산과 함께 공동 3위로 올라선 넥센은 29일부터 광주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전에서 앤디 밴 헤켄을 앞세워 3연승에 도전한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염경엽 감독 ⓒ 엑스포츠뉴스DB]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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