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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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언론 "류현진, 낮 경기에 고전했다"

기사입력 2013.08.25 08:59 / 기사수정 2013.08.25 09:06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미국 현지 언론이 메이저리그(MLB) 보스턴 레드삭스전에서 시즌 5패(12승)째를 안은 류현진에 대해 언급했다.

류현진은 2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다티움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MLB) 보스턴과의 인터리그 홈경기에 시즌 25번째로 선발 출전했다.

이 경기에서 류현진은 89개의 공을 던지며 5이닝 동안 5피안타(1피홈런) 7탈삼진 1사사구 4실점을 기록, 시즌 5패(12승)째를 안았다. 후반기 6연승에 이어 지난 20일 마이애미 말린스전의 패전에 이은 2연패다.

이날 류현진은 1회에만 4실점했다. 1회초 1사 1,2루에서 4번 마이크 나폴리에게 좌중간 안타를 허용하며 선취점을 내줬고, 이후 계속된 1사 1,2루에서 자니 곰스에게 던진 초구 직구를 통타당하며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7m의 스리런을 허용, 4실점 째를 했다. 이것은 이날 다저스가 보스턴에게 내준 실점의 전부이기도 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지역 언론인 LA 타임스는 이날의 경기 내용을 전하며 "보스턴이 류현진을 상대로 1회 일찌감치 4점을 뽑아냈다"고 말했다. 이어 "후반기 들어 6연승을 달리던 류현진이 2연패를 기록했다"면서 "류현진은 1회 4실점했지만 2회부터 5회까지는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6개의 탈삼진을 잡아냈다"고 덧붙였다.

또 기사에서는 "류현진이 낮경기에 다소 고생하고 있다"면서 류현진의 낮 경기 방어율(3.98)과 밤 경기 방어율(2.75)를 비교하기도 했다. 이날 패배로 류현진의 방어율은 종전 2.95에서 3.08로 상승했다.

한편 이날 다저스는 보스턴에 2-4로 패하며 4연승을 마감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류현진 ⓒ Gettyimages/멀티비츠]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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