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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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치북' 유희열 "낯선 음악, 무조건 재밌게 소개한다"

기사입력 2013.08.21 17:47 / 기사수정 2013.08.21 17:50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유희열이 자신만의 진행 방식을 밝히며 소신을 드러냈다.

유희열은 21일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 200회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시청자들에게 인디 밴드의 음악은 낯설게 느껴진다. 하지만 이것을 각인시키도록 하는 나만의 진행 방식이 있다"고 밝혔다.

유희열은 "생소한 음악과 뮤지션을 어떻게 소개하는냐에 따라서 희비가 엇갈린다. 나는 평소에도 야한 농담이든 몸짓이든 무조건 재밌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재미가 있으면 낯선 음악은 시청자들에게 잘 전달되기 마련이다"라고 말했다.

기자간담회에 앞서 장성환 콘텐츠본부장은 "이 프로는 자주 등장하지 못하는 뮤지션에 기회를 부여하고 특히 인디쪽에서 힘들게 음악하는 친구들을 소개한다"며 "금요일에 만나는 멋진 밥상이라고 생각한다. 밥상을 잘 차리는 사람은 쉐프 유희열이다. 다양한 색깔의 음악을 출연자들의 구미에 맞게 전달하는 능력을 지녔다"고 치켜 세웠다.

지난 2009년 4월 24일 첫 방송된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오는 23일 200회를 맞이한다. 그동안 영역을 가리지 않고 실력 있는 음악가들을 조명하고, 故 유재하 헌정 공연, 인디 밴드 특집, 크리스마스 특집 등 다양한 특집을 마련해 잔잔한 감동을 전했다. 특히 '감성변태'라는 별명을 얻은 MC 유희열은 편안하고 능글능글한 진행으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아왔다.

'유희열의 스케치북' 200회 특집은 유희열, 이효리, 윤도현, 박정현, 장기하 등이 출연해 각각 팬(FAN)이었던 선우정아, 김태춘, 로맨틱펀치, 이이언, 김대중과 합동 무대를 펼치는 'The Fan' 특집으로 진행된다. 오는 23일 밤 12시 20분에 방송된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유희열 ⓒ 엑스포츠뉴스 김성진 기자]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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