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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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치북' 유희열 "야한 농담, 능수능란한 비결 있다"

기사입력 2013.08.21 16:12 / 기사수정 2013.08.21 16:13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가수 유희열이 장기인 야한 농담을 능수능란하게 구사하는 비결을 밝혔다.

유희열은 21일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 200회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여성분들이 내 야한 농담에 불쾌감을 안 느끼는 이유는 여자분들이 제압할 수 있는 몸을 가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유희열은 "어린 시절부터 수없이 연마해왔다. 지금도 감이 떨어지면 매주 이어지는 회식 자리에서 야한 농담을 구사한다. 회식 자리가 성토의 장이다"라고 덧붙였다.

유희열은 "저희 작가들에게 많이 배우고 있다. 작가는 여자분 3명인데 굉장한 능력이 있구나라고 느낀다"라고 폭로했고 옆에 있던 이현 작가는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으며 여유있게 대처했다. 

지난 2009년 4월 24일 첫 방송된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오는 23일 200회를 맞이한다. 그동안 영역을 가리지 않고 실력 있는 음악가들을 조명하고, 故 유재하 헌정 공연, 인디 밴드 특집, 크리스마스 특집 등 다양한 특집을 마련해 잔잔한 감동을 전했다. 특히 '감성변태'라는 별명을 얻은 MC 유희열은 편안하고 능글능글한 진행으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아왔다.

'유희열의 스케치북' 200회 특집은 유희열, 이효리, 윤도현, 박정현, 장기하 등이 출연해 각각 팬(FAN)이었던 선우정아, 김태춘, 로맨틱펀치, 이이언, 김대중과 합동 무대를 펼치는 'The Fan' 특집으로 진행된다. 오는 23일 밤 12시 20분에 방송된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유희열 ⓒ 엑스포츠뉴스 김성진 기자]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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