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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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지원 "'20세기 미소년' 인기 비결, 다 내려 놓기"

기사입력 2013.08.20 17:37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가수 은지원이 '20세기 미소년'의 인기 비결에 대해 밝혔다.

은지원은 20일 서울 상암동 DMCC에서 열린 케이블채널 QTV '20세기 미소년' 시즌2 기자간담회에서 "사실 시즌1이 잘될 줄 예상 못했다. 핫젝갓알지 멤버들이 만나서 무언가를 해보는 것에 의의를 두고 호흡을 다졌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은지원은 "이런 자연스러움과 우리들이 어느새 몰두하고 있는 모습이 시청자들의 호감을 산 것 같다"고 겸손하게 진단했다.

또 은지원은 "90년대 신비주의에 휩싸였던 친구들이 이제는 다 내려놓고 다 보여준다. 이것이 웃음의 주요 포인트"라며 인기 요인에 대해 말했다.

문희준 또한 "90년대 아이돌로 얼굴을 알리고 많은 인기를 누렸다. 데뷔 후 거의 20년이 지난 지금 우리는 프로그램에서 추억 얘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30대 중반의 이야기를 여유있게 풀어 놓는다. 당연히 억지 웃음은 지양한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한편 '20세기 미소년'은 전설의 1세대 아이돌 H.O.T의 문희준, 토니안, 젝스키스 은지원, GOD 데니안, NRG 천명훈이 '핫젝갓알지'라는 프로젝트 팀으로 뭉쳐 과거와 현재, 미래의 삶을 이야기하는 프로그램이다.

36살 동갑내기 친구들인 '핫젝각알지'는 90년대 후반과 2000년대 초반 인기 아이돌로 이들은 '20세기 미소년'에서 마치 동창회처럼 격식없는 대화와 행동으로 자신만의 캐릭터를 만들며 인기를 얻었다. 과거를 기억하는 이들에게는 추억을, 새로운 세대에게는 신선함을 선사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지난달 9일 시즌1이 종영한 후 인기에 힙입어 시즌2 제작을 확정했다. 오는 27일을 시작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천명훈, 은지원, 문희준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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