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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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군' 소지섭 난독증 원인은 납치 당시 읽었던 추리소설

기사입력 2013.08.16 16:23 / 기사수정 2013.08.16 16:23

정희서 기자


▲'주군의 태양' 소지섭 난독증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주군의 태양' 소지섭 난독증을 앓게 된 사연이 공개됐다.

15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주군의 태양'에서는 소지섭이 어린 시절 납치됐을 당시 이야기가 그려졌다.

극중 주중원(소지섭 분)은 어린 시절 납치돼 난독증을 앓아왔다. 주중원은 비서 김귀도(최정우)의 도움으로 녹음기를 이용해 회사 업무를 처리해왔다. 또한 태공실(공효진)에게 전화번호를 알려주면서 "문자는 보내지 말라. 난 절대 메시지 같은 거 안 읽는다. 전화만 해라"고 말했다.

이날 김귀도는 태공실에게 납치사건과 관련된 이야기를 들려줬다. 김귀도는 "범인은 30분에 한 번씩 주군 목소리를 들려줘서 생존을 확인시켜 줬다. 주군에게는 그때 그 일이 큰 트라우마로 남아있다"라고 말했다.

어린 주중원은 납치범 요구로 30분에 한 번씩 책을 읽어 자신의 생존 여부를 알렸다. 잔뜩 겁을 먹은 상황에서 범인에 의해 강요당한 책 읽기가 난독증 원인이 된 것이다.

주중원이 납치돼 읽었던 책은 아가사 크리스티의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라는 추리소설이었다. 이 책은 10명의 사람들이 외딴 섬으로 초대되고 마더구즈 동요에 맞춰 한 명씩 죽어나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사진 = 소지섭 난독증 ⓒ SBS 방송화면]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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