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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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의 제국' 정한용, 김미숙에 사과하며 "그만 떠나라"

기사입력 2013.08.13 23:17 / 기사수정 2013.08.13 23:17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 이희연 기자] 정한용이 김미숙에게 사과하며 떠나라고 했다.

13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황금의 제국'에서는 최동진(정한용 분)이 한정희(김미숙)에게 사과하며 집을 나가라고 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최동진은 최서윤(이요원)에게서 한정희가 27년 동안 자신의 가족을 속였다는 사실을 알게됐다.

최동진은 한정희를 찾아와 "내가 잘못했다. 미안하다. 형수"라며 사과했다.

한정희는 "27년만에 듣는다"라며 덤덤하게 답했다.

그러자 최동진은 "배영환이 세상 떠날 줄은 몰랐다"라며 한정희의 전 남편 죽음에 대해 언급했다.

한정희는 "그이도 몰랐다. 10년 친구 최동성이 동생 시켜서 남산으로 끌고 갈 줄은"이라며 분노를 삼켰다.

최동진은 "시멘트 단가 후려친 게 배영환이다. 불량 시멘트 위험하다고 형님이 말렸다. 배영환이 자기가 책임지겠다고 말했다"라며 배영환에 대한 비화를 밝혔다.

이어 그는 "형님하고 나 험한 세상 살아왔다. 우리 손에 피 애들 얼굴에 뭍게하지 말자. 형수 그만 떠나라. 원재야 형수 짐 챙겨라. 정윤아 성재 가방 싸는 거 도와달라"고 말했다.

그는 아무도 움직이지 않자 "사과 내가 한다"며 소리를 질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윤설희(장신영)가 장태주(고수)의 죄를 뒤집어 쓰고 검찰 조사를 받아 눈길을 끌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정한용, 김미숙 ⓒ SBS 방송화면 캡처]

대중문화부 이희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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