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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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의 제국, 고은미, 김미숙 편에 서기로 "못된 며느리 하겠다"

기사입력 2013.08.13 22:44 / 기사수정 2013.08.13 22:44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 이희연 기자] 고은미가 못된 며느리가 되기로 마음먹었다.

13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황금의 제국'에서는 박은정(고은미 분)이 최서윤(이요원)을 버리고 한정희(김미숙) 옆에 서겠다고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한정희는 최서윤이 장태주(고수)와 결혼을 해 10억을 갖게 됐다는 소식을 듣고 박은정에게 자신의 편에 서달라고 부탁했다.

박은정은 최원재(엄효섭)에게 가 "성진 시멘트 주식, 아가씨와 어머님 지분 비슷하다"라며 "어머니 옆에 서 달라고 했다. 몇 개월 뒤에 계열사 몇 개 주기로 했다"며 한정희의 제안을 알렸다.

그러자 최원재는 "윤정아. 이건 아니다. 서윤이 미워도 내 동생이다. 집안 싸움에 장태주랑 결혼하게 하고…"라며 그를 말리려고 했다.

그러나 박은정은 "아가씨가 현명했다. 장태주가 가진 10억 달러. 필요한 걸 얻었으니까"라며 비꽜다.

이에 최원재는 "난 잘 모르겠다. 아버지 가신지 얼마 안 됐는데 뭐가 옳은건지..."라며 약한 모습을 보였다.

박은정은 "당신은 착한 아들 해라. 내가 못된 며느리 하겠다"라며 한정희 편에 서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윤설희(장신영)가 장태주의 죄를 뒤집어쓰고 검찰 조사를 받았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고은미, 엄효섭 ⓒ SBS 방송화면 캡처]

대중문화부 이희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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