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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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비반지' 파격 소재로 인간의 욕망과 파멸 다룬다

기사입력 2013.08.13 17:18 / 기사수정 2013.08.13 17:19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KBS2 새 일일드라마 '루비반지'가 파격적인 소재로 시청자들을 찾는다. 성형 수술을 통해 뒤바뀐 자매의 비극적인 운명을 그려낼 예정이다.

전산 PD는 13일 서울 여의도 63시티에서 열린 '루비반지' 제작발표회에서 "이번 드라마는 분명 자극적인 소재를 다루며 설정에 무리가 있다는 것을 인정한다. 대부분의 영화와 드라마가 인간의 욕망과 이로 인한 파멸에 대해 다루는데 '루비반지'도 다르지 않다. 대신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되는 가족 드라마이기에 선을 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극 중 쌍둥이 자매로 출연하는 이소연(정루비 역)과 임정은(정루나)은 교통사고로 운명이 바뀌고, 두 사람의 갈등과 복수는 극을 이끌어가는 중심축이다. 이소연과 임정은은 나란히 1인 2역을 맡게 된 것에 부담감을 토로하면서 좋은 기회가 됐다고 고백했다.

이소연은 "7회를 전환점으로 새로운 역할인 루나 연기를 하려고 하니 쉽지 않다. 하지만 재밌을 것이라고 생각했기에 더욱 노력할 것이다"라고 전했고 임정은은 "수월한 1인 2역을 위해 이소연의 연기를 참고한다"고 밝혔다.

'루비반지'는 한순간의 사고로 얼굴과 운명이 바뀐, 다른 사람의 삶을 살게 된 두 자매의 처절한 사랑과 복수를 그린다. 언니에게 열등감을 느낀 정루나는 언니의 인생까지 탐을 내게 되고 혼수 상태에 놓인 언니 루비와 '페이스 오프급' 성형수술을 감행한다.

언니의 얼굴로 다시 태어난 루나는 루비 대신 경민(김석훈 분)과 결혼한다. 반면에 루비는 기억을 모두 잃어버린 채 살아간다. '루비반지'는 끝이 없는 욕망에서 비롯된 거짓말이 얼마나 삶에 치명적인 독이 될 수 있는지를 그려낼 예정이다.

이소연, 김석훈, 임정은, 박광현, 변정수 외에도 이현우, 김가연, 박진주, 하주희, 정동환, 김서라, 김영옥 등 개성파 연기자들이 대거 출연한다. 오는 19일 오후 7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루비반지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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