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상미 눈물연기, 시어머니 앞 눈물의 신고식 '눈길'

▲ 남상미 눈물연기

[엑스포츠뉴스=김영진 기자] 배우 남상미의 눈물 연기 현장이 공개됐다.

9일 '결혼의 여신' 측은 손윗동서 혜정(이태란 분)과 함게 시어머니 정숙(윤소정) 앞에 앉아있는 지혜(남상미)가 눈물을 뚝뚝 흘리고 있는 스틸컷이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 속 지혜는 크게 분노하고 있는 정숙 앞에 차가운 표정으로 앉아있는 혜정과는 달리 눈물을 맺힌 안타까운 모습이 담겼다.

남상미의 눈물 연기는 지난 6일 영종도에 위치한 '결혼의 여신' 세트장에서 진행됐다. 이날 촬영 분은 극중 정숙의 격한 호통과 지혜의 눈물이 어우러지면서 또 다른 갈등이 시작됨을 알리는 장면이다.

남상미는 시어머니의 강요와 억지에 모욕감을 느끼는 섬세한 감정 표현을 위해 촬영이 시작되기 전부터 대본을 꼼꼼히 보며 감정을 추스렸다는 후문.

또한 남상미는 지혜의 모습에 순식간에 몰입해 NG 없는 눈물 연기를 펼쳐 스태프들의 마음마저 울컥하게 만들었지만 '컷' 소리가 나면 언제 울었냐는 듯 환한 얼굴로 현장을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제작사 측은 "남상미는 극중 송지혜의 복잡한 심리를 너무나도 완벽하게 소화해내고 있다"며 "결혼 이후 더욱 복잡해질 갈등과 고민 속에 남상미가 보여줄 다양한 연기 변신과 작품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주목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결혼의 여신'은 매주 주말 밤 9시 55분에 방송된다.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

[사진 = 남상미 눈물연기 ⓒ 삼화 네트웍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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