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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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 이탈리아서 더욱 외로웠던 각양각색 男女들

기사입력 2013.08.08 11:13 / 기사수정 2013.08.08 11:13

김영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영진 기자] 이탈리아에서 각자의 '짝'을 찾는 여정이 시작됐다.

7일 방송된 SBS '짝'에서는 이탈리아 특집으로 애정촌 55기 남녀들이 모였다.

이날 '짝'에서는 다양한 직업과 성격을 가진 6명의 남자출연자와 4명의 여자출연자가 출연했다.

남자 1호는 기계체조 국가대표 선수다. 자신의 짝은 늘 철봉이었다고 설명했다. 남자 2호는 치과의사, 남자 4호는 회장품 회사에 다니는 회사원, 남자 5호는 인공위성 전문회사에서 근무한다.

여자 2호는 아이돌스타에게 대쉬까지 받은 가야금 연주자다. 여자 3호는 로펌에서 일하는 변호사이며 여자 1호는 아이스크림을 하루에 10개 이상 먹을 수 있는 마니아다. 

이번 '짝'의 여정은 이탈리아에서 진행된 만큼 영화 '로미오와 줄리엣'를 생각나게 했다. 그만큼 연애와 인연에 대한 출연자들의 간절함이 내비쳤다.

도시락 선택은 여자 출연자들이 시내 명소 곳곳에서 기다리면 남자 출연자들이 원하는 사람에게 가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남자 2호와 남자 6호는 여자 2호를, 남자 1호는 여자 4호를, 남자 5호와 남자 3호는 여자 3호를, 남자 4호는 여자 1호를 선택했다. 혼자 도시락을 먹는 출연자는 없었다.

이날 '짝'의 볼거리는 출연자 뿐만이 아니었다. 이탈리아 곳곳의 아름다운 풍경도 애정을 찾기 위한 출연자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또한 거리에서 남들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은 채 키스를 나누는 연인이 비춰지는 등 '짝'의 출연자들과 다소 상반되는 모습이 보이기도 했다.

타지에서 '짝'의 여정이 시작됐다. 각자의 외로움을 안은 이들은 '로미오와 줄리엣'처럼 비극을 맞이할 것인지, 염원하던 사랑을 이룰 수 있을 것인지 기대가 모아졌다.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 

[사진 = '짝' 이탈리아 특집 ⓒ SBS 방송화면 캡처]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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