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칼과 꽃'이 온주완의 즉위 3년으로 제2막을 열었다.
7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칼과 꽃'(극본 권민수, 연출 김용수 박진석) 11회에서는 연개소문(최민수 분)의 쿠데타 이후 보장왕(온주완) 즉위 3년째에 접어든 고구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연개소문의 쿠데타 이후 보장왕이 즉위한지 3년이라는 시간이 경과하면서 고구려는 연개소문의 손아귀에 놀아나고 있었다. 보장왕(온주완)은 즉위한 지 3년이 지나도록 실권은 연개소문에게 사실상 모두 넘어간 상황에 처했다. 연충은 아버지의 권력에 힘입어 조의부 부총관 자리까지 올랐다.
무영은 졸본성에서 오로지 무예 실력만을 쌓아 진정한 무사로 거듭난 뒤 남장여자로 변신해 평양성에 나타났다. 무영은 원수 연개소문을 처단하고 왕실을 되찾으려 제 발로 조의부를 찾아가는 대범함을 보였다.
새로운 인물들도 대거 등장했다. 연개소문의 적자인 연남생(노민우), 연개소문의 측근 귀족인 도수(이대영)의 딸 모설(박수진)이 화려한 비주얼을 뽐내며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특히 두 사람은 각각 무영, 연충과 얽힐 것으로 예고되며 사각로맨스의 시작을 알렸다.
제2막을 연 '칼과 꽃'이 수목극 꼴찌의 불명예를 벗고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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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칼과 꽃' ⓒ KBS 방송화면]
대중문화부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