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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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이닝 1실점' 두산 이재우, 아쉬웠던 6사사구

기사입력 2013.08.06 20:49 / 기사수정 2013.08.07 19:16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두산 베어스의 선발 이재우가 4이닝 1실점으로 승리투수 요건을 채우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재우는 6일 잠실구장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전에 선발 등판해 4이닝동안 91개의 공을 던지며 1실점(2피안타 6사사구 4탈삼진)을 기록했다.

넥센 타선에 단 2개의 안타만 내준 점이 돋보였지만, 볼넷을 6개나 허용하는 등 투구수를 조절하지 못한 부분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이재우는 1회초부터 자신의 주무기인 포크볼을 앞세워 넥센 타자들을 상대해나갔다.

1사 후 2번 타자 문우람에게 좌전안타를 내준 뒤 이택근을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박병호와 강정호에게 연이어 볼넷을 내주면서 2사 만루의 위기를 맞았다. 이후 6번 김민성에게 뜬공 유도를 해 1루 뜬공 처리하면서 위기를 넘겼다.

2회에도 이재우는 2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무리하며 투구수를 아꼈다.

이어 3회에는 1회와 같은 상황을 맞았다. 선두타자 장기영에게 내준 우전 안타를 시작으로 아웃카운트 2개를 잡아낸 뒤 박병호와 강정호에게 다시 볼넷을 내줘 2사 만루의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김민성을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 세우며 다시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4회에도 1사 후 서동욱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준 뒤 후속타자들을 범타 처리하며 이닝을 마친 이재우는 5회 선두타자 문우람에게 볼넷을 내준 뒤 윤명준과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후 윤명준이 무사 만루 상황에서 강정호에게 내준 2루 땅볼 때 3루 주자 문우람에게 홈을 내주면서 1점을 내줘 이재우의 실점은 총 1점이 됐다.

무실점으로 4회까지 잘 막아낸 이재우였지만, 초반 연이어 내준 사사구로 5회 투구수가 100개에 가까워진 점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이재우 ⓒ 엑스포츠뉴스 김성진 기자]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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