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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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숨에 월화극 1위 '굿 닥터', 40대女 가장 많이 봤다

기사입력 2013.08.06 11:12 / 기사수정 2013.08.06 11:25

임지연 기자


'굿 닥터' 시청률 10.7%로 출발..40대 여성 20%로 가장 높은 시청점유율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베일을 벗은 '굿닥터'가 40대 여성층에게 뜨거운 지지를 받았다.

5일 첫 방송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굿닥'는 서번트 증후군(폐증이나 지적장애를 지닌 이들이 특정 분야에서 천재적 재능을 보이는 현상)을 앓고 있는 소아외과 레지던트 박시온(주원 분)이 국내 최고 대학병원에 입성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휴먼 메디컬 드라마다.

어려서 아버지의 구타로 겁에 떨던 꼬마 시온은 보호막이던 형과 유일한 친구 토끼를 하늘나라에 보내곤 “의사가 되고 싶다”는 꿈을 가진다. 곁에서 어린 시온의 모습을 지켜본 현 성원대학병원 최우석 원장(천호진)은 시온이 사회적인 능력은 떨어지지만, 뛰어난 암기력과 공간지각능력을 지녔음을 알고 의과대학에 진학시키며 그를 도왔다. 또 최원장은 시온이 성원대학병원에 레지던트로 채용될 수 있도록 목소리를 높였다.

불안한 시선과 어눌한 말투지만 다친 어린 아이를 위해 땀을 뻘뻘 흘려가며 치료하는, 편견과 이상한 시선에 맞서 의사가 되고자 하는 시온의 모습이 인상적 이였다.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 낸 ‘굿 닥터’는 1회부터 전국 시청률 10.7%(닐슨 코리아 기준)을 기록하며 경쟁작 MBC '불의 여신 정이‘와 SBS '황금의 제국’을 누르고 동시간대 1위 자리를 꿰찼다.

‘굿 닥터’는 남성 보다 여성 시청자들을 크게 매료 시켰다. 전국 기준 여성 10대(12%), 20대(9%), 30대(10%)의 시청률을 보였고, 40대 여성층은 20%의 시청 점유율을 보이며 평균 시청률에 두 배에 가까운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반면 남성 연령층 중 가장 높은 구성비를 보인 40대는 7%에 그쳤다.

1회 말미에서 시온은 어렵사리 성원대학병원 소아외과 레지던트가 됐다. 하지만 조건이 있다. 6개월 임시 채용이라는 점과 의사에 걸맞지 않은 행동을 할 경우 최우석 원장이 책임 져 함께 병원을 떠나야 한다는 점이다. 과연 시온은 꿈꾸던 의사가 될 수 있을까. 6일 밤 2회 방송.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굿 닥터’ 주원-문채원 ⓒ 로고스 필름]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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