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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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감기' 개봉 10일전 배급사 급변경…'설국열차' 영향?

기사입력 2013.08.05 17:27 / 기사수정 2013.08.05 18:26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영화 '감기'가 개봉을 10일 앞두고 배급사를 변경했다.

'감기'의 제작사 아이러브시네마는 5일 "영화 '설국열차'와 '감기'의 개봉 간격이 2주 밖에 차이가 나지 않아 윈-윈 흥행을 위해 배급사를 변경키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배급을 맡았던 CJ E&M 대신 아이러브시네마가 '감기'의 제작과 배급을 동시에 맡게 된 것. 

이같은 결정은 당초 6월 개봉 예정이었던 '감기'가 후반 작업 일정으로 인해 두어달 가량 연기되면서 역대 최고 제작비(450억)가 투입된 '설국열차'와 개봉 간격이 비슷해져 충돌을 막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아이러브시네마 측은 “제작사 입장에선 최고의 역량을 모아 작품을 개봉하고 싶은 게 인지상정”이라며 “전력투구해 흥행 성적으로 답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영화 '감기'는 장혁, 수애, 유해진, 이희준 주연으로, '감기 바이러스'가 퍼지면서 닥친 재앙을 그린 재난 블록버스터물이다. 오는 15일 개봉.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 = 영화 '감기' 포스터 ⓒ 아이러브시네마 제공]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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