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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브리티시오픈 3R 공동 28위…멀어지는 '캘린더 그랜드슬램'

기사입력 2013.08.04 20:12 / 기사수정 2013.08.04 20:12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남녀 골프 역사상 최초로 캘린더 그랜드슬램(한 시즌 4대 메이저대회 우승)에 도전한 박인비(25, KB금융그룹)가 3라운드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선두인 모건 프레셀(미국)과 10타 차로 벌어지면서 사실상 우승이 힘들어졌다.

박인비는 4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세인트앤드루스 골프장 올드코스(파72, 6672야드)에서 열린 2013 리코 위민스 브리티시 여자오픈 3라운드에서 버디 1개와 보기 3개를 기록했다. 2타를 잃은 박인비는 중간합계 이븐파 216타로 3라운드를 마쳤다.

3라운드는 전날 세인트앤드루스 골프장에 불어닥친 강풍으로 인해 순연됐다. 3라운드 5번홀부터 경기를 시작한 박인비는 좀처럼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결국 2타를 잃으면서 현재 공동 28위로 뒤쳐졌다.

한편 2라운드까지 10언더파를 때리며 단독 선두에 올랐던 최나연(26, SK텔레콤)은 3라운드 2번홀에서 더블 보기를 범했다. 하지만 6번홀부터 8홀까지 3연속 버디를 잡으면서 더블 보기를 만회했다. 10번홀까지 10언더파를 기록하며 공동 선두를 유지했지만 후반 라운드에서 3타를 잃었다. 현재 17번홀까지 경기를 마친 최나연은 7언더파 134타로 공동 3위를 달리고 있다.

박인비와 최나연이 주춤한 상황에서 선두권으로 도약한 이는 박희영(26, 하나금융그룹)이다. 박희영은 3라운드에서만 2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7언더파 209타로 최나연,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 사이키 미키(일본)와 공동 3위에 올랐다.

한편 이미나(32, 볼빅)는 6언더파 210타를 기록하며 공동 7위에 올랐다.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사진 = 박인비 ⓒ KB금융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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