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추민영 기자] 고현정이 변정수에게 일침을 가했다.
1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여왕의 교실' 마지막회에서는 마여진(고현정 분)이 자신을 자꾸만 건드리는 고나리(이영유)의 엄마(변정수)의 정곡을 찌르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마여진은 6학년 3반 학생들과 마지막 수업을 마치고 나오면서 고나리의 엄마와 마주쳤다.
이에 고나리의 엄마는 도도한 표정으로 마여진에게 자신의 도움이 필요하냐고 물었다.
하지만 마여진은 이를 거절했다. 그러자 마여진의 태도가 마음에 들지 않은 나리의 엄마는 "역시 부러지더라도 굽히지 않는군요"라고 말하면서 "그런데 마선생님이 꿈꾸는 허황된 희망이 현실에서도 이루어질 수 있을까요?"라고 비꼬았다.
이에 이 말을 들은 마여진은 "그런가요?"라고 물으면서 그런데 왜 그렇게 두려워 하셨냐고 물었다. 그뿐만 아니라 왜 자신을 애써 밀어내려고 노력했느냐고 궁금해 했다.
결국, 마여진은 "가끔은 희망이 현실을 바꾸기도 한다는 것을 나리 어머니도 아시기 때문이 아닌가요?"라고 말하면서 나리 엄마가 아무 말도 하지 못하도록 만들었다. 사실상 마여진이 이긴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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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변정수, 고현정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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