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배우 정재영이 홍상수 감독과 만났다.
정재영이 홍상수 감독의 신작 '우리 선희'에서 첫 호흡을 맞췄다. 그동안 '아는 여자', '이끼', '내가 살인범이다' 등에서 다양하고 선 굵은 연기를 펼쳤던 정재영은 '우리 선희'에서 영화 감독이자 선희(정유미 분)의 대학 선배인 재학 역을 맡아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매력을 선보인다.
이번 홍상수 감독과의 만남은 정재영과 절친한 사이인 유준상의 공로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재영은 "홍상수 감독 영화에 처음 제의를 받았을 때, 설렘 반 두려움 반이었다"며 "그러나 첫 촬영을 마치고 나자 신묘한 촬영장의 분위기에 홀린듯 집중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영화 '우리 선희'는 정유미, 이선균, 김상중, 정재영 주연으로 추천서를 받기 위해 오랜만에 모교에 찾아간 선희(정유미 분)가 오랜만에 조우하는 세 남자를 만나고, 나흘간 그들과 나누는 이야기를 그려낸 작품이다.
내달 7일 개막하는 로카르노 국제영화제 국제경쟁작 부문에 초청된 '우리 선희'는 오는 9월 국내 개봉을 준비하고 있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 = 정재영 ⓒ 영화제작전원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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