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조난 한국인 사망 3명·구조 1명·실종 1명 '수색 작업 중'

▲ 日 조난 한국인 사망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일본 중앙 알프스의 한국인 조난 사고 실종자 수색작업이 재개된 가운데 1명이 구조되고 3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30일 오전 5시경 일본 현지 경찰은 실종됐던 한국인 등산객 박문수(78)씨, 이근수(72)씨 등 3명이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나머지 1명의 신원은 확인 중이다.

조난객 중 박혜재(63)씨는 30일 오전 11시 30분에 구조됐고 이종석(63)씨는 실종 상태다.

부산지역 산악회 회원과 지인들로 구성된 남성 14명, 여성 6명 등 등산객 20명은 지난 29일 일본 나가노현 중앙 알프스 지역을 등산했다. 그 가운데 5명이 등산 중 조난당했다.

중앙 알프스를 등산했던 인원의 대부분은 6~70대 고령이었으나 일본인 가이드 등 인솔자는 동행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현지경찰은 조난 신고가 접수되고 바로 수색에 나섰지만 기상 악화와 일몰 등으로 수색을 중단한 후 다시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사진 = 日 조난 한국인 사망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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