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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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테러 라이브', 하루 앞당겨 31일 개봉…'설국열차'와 정면 대결

기사입력 2013.07.28 12:57 / 기사수정 2013.07.28 13:13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걸출한 한국 영화 두 편이 흥미로운 정면 승부를 펼친다.

영화 '더 테러 라이브'(감독 김병우)의 배급사 측은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더 테러 라이브'의 개봉일을31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내달 1일 개봉 예정이던 '설국열차'(감독 봉준호)가 31일 전야개봉을 확정한데 이어 같은날 개봉하는 '더 테러 라이브' 역시 일정을 앞당긴 것이다.

'더 테러 라이브'는 '올 여름 극장가의 다크호스'라는 호평을 받은 언론·배급 시사회에 이어 지난 27일 일반 관객들을 대상으로 열린 유료시사회에서도 71%의 좌석점유율을 기록하며 쟁쟁한 블록버스터들 사이에서 참신한 기대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글로벌 블록버스터 '설국열차'와 같은날 관객들을 만나게 되면서, '살인의 추억', '마더' 등으로 이미 스타 감독 대열에 선 봉준호와 '더 테러 라이브'로 상업 영화 데뷔전을 치르는 김병우 감독의 맞대결로도 화제가 되고 있는 상황이라 더욱 흥미진진하다.

한편 국민 앵커로 변신한 하정우가 주연을 맡은 영화 '더 테러 라이브'는 불미스러운 일로 국민앵커에서 라디오 진행자로 밀려난 윤영화(하정우 분)가 한강 마포대교 폭탄테러라는 최악의 재난 사태를 독점 생중계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스릴러물이다. 오는 31일 개봉.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 = 영화 '더 테러 라이브' ⓒ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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