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목동, 김유진 기자] 넥센 히어로즈의 강정호가 시즌 12호포를 터뜨렸다.
강정호는 23일 목동구장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전에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팀이 4-2로 앞선 7회말 1사 2루에서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상대 투수 김상현을 상대로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5m의 투런포를 때려냈다. 맞는 순간 두산 수비수들이 그대로 움직임을 멈췄을만큼 단번에 홈런임을 알아챌 수 있는 큼직한 타구였다.
지난 7일 목동 LG전에서 29일만에 상대 추격의 흐름을 끊어내는 3점포를 쏘아올렸던 강정호는 5경기, 16일만에 홈런포 행진을 재가동했다.
한편 강정호의 홈런으로 7회말 현재 넥센이 두산에 6-2로 앞서 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강정호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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