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2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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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아성 "'트레인 베이비' 요나, 상상력으로 연기했다"

기사입력 2013.07.22 18:17 / 기사수정 2013.07.22 18:27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배우 고아성이 영화 캐릭터 연구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고아성은 송강호, 봉준호 감독과 함께 22일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설국열차'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영화와 관련한 질의응답시간을 가졌다.

열차에서 태어나고 자란 소녀를 연기한 소감을 묻는 질문에 "'요나'를 설명할 수 있는 가장 간단한 단어는 트레인 베이비(Train Baby)"라고 답했다.

고아성은 "단단한 대지가 아닌, 흔들리는 (열차 내) 땅에서 태어났고 바깥 공기를 맡아본 적이 없는 사람이 어떨까 많이 고민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주로 상상력에 의존했다. 경험이 없으니까"라며 환히 웃었다.

또 "봉 감독님이나 송강호 선배랑 연기할 캐릭터에 대한 의논을 정말 많이 나눴다"고 덧붙였다.

영화 '설국열차'는 기상이변으로 빙하기가 닥친 지구 위 유일하게 생존한 인류가 올라탄 거대 기차 내에서, 절대 권력자 윌도프(에드 해리스 분)에 맞서는 커티스(크리스 에반스 분)와 꼬리칸 사람들 앞에 닥친 일들을 그린 작품이다. 송강호는 설국열차의 모든 도어락과 보안시스템을 설계한 장본인이자 잠긴 문을 열 수 있는 유일한 인물 남궁민수를, 고아성은 열차에서 태어나 자란 그의 딸 요나 역을 맡았다.

다음달 1일 전 세계 최초 개봉.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 = 고아성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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