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5 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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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방송 '댄싱9' 악마의 편집은 계속된다

기사입력 2013.07.21 11:37 / 기사수정 2013.07.21 11:54

이준학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국내 최초의 댄스 서바이벌 프로그램 엠넷 '댄싱9'이 '슈퍼스타K'처럼 브랜드로 자리할 수 있을까?

20일 방송된 '댄싱9' 첫 회에서는 참가자들이 펼쳐 보이는 다양한 장르의 춤과 그 속에 녹아있는 사연, 각기 다른 9명의 마스터들의 개성이 어우러진 첫 방송은 웃음과 감동을 선사하며 대박 콘텐츠의 탄생을 알렸다.

특히 '댄싱9'을 연출한 김용범 CP의 특기라고 할 수 있는 빠른 전개, 참가자들간의 이야기 구성을 통한 캐릭터화, 리얼리티와 서바이벌을 적절하게 강조한 구성으로 시청자들과의 공감대까지 형성하며 대한민국 춤 바람을 예고했다.

김용범 CP가 연출한 '슈퍼스타K'가 국내 오디션 프로그램으로는 최초로 시즌5를 맞이할 수 있었던 큰 이유 중 하나는 바로 허각, 서인국, 존박, 버스커버스커, 울랄라세션 등 스타 탄생에 있다. 한번 스친 참가자도 시청자들에게 선명하게 기억되게 하는 김용범 CP만의 편집 스타일이 프로그램은 물론 참가자들의 몰입도까지 높이며 매번 새로운 스타 탄생을 알렸다.

이처럼 '댄싱9' 역시 첫 방송부터 소녀시대 '유리 바라기' 오진석, 어려운 가정 형편에도 가족들의 뒷바라지로 춤을 출 수 있었다는 감동 스토리를 쏟아냈던 한선천, 넘치는 에너지를 자랑한 음문석, 유키스 케빈 친구 남진현, 13살 어린 나이의 화려한 춤 경력 보유자 제일런, 팝핀제이가 롤 모델인 정시연, 박지우 마스터의 무한 애정을 받던 한초임, 트렌스젠더 모델 최한빛 등 춤과 이야기를 적절하게 구성한 센스 있는 편집으로 새로운 스타들의 탄생을 예고했다.

무엇보다 9명의 마스터들의 리얼한 심사평, 행동, 말투, 리액션 등을 참가자들 공연 중간 중간 적절하게 삽입한 센스로 첫 방송부터 각각의 마스터들의 개성까지 확실히 보여주며 프로그램의 재미를 한층 키우는 역할을 톡톡히 했다.

'댄싱9' 춤이라는 새로운 장르로 또 하나의 인기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자리할지 관심이 쏠린다.
 
[사진 = 남진현, 오진석, 음문석, 한선천 ⓒ 엠넷]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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