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열차 탈선사고, 6명 사망·8명 위독…"철로 작동 오류"

▲파리 열차 탈선사고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파리 열차 탈선사고가 발생했다.

12일 오후(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남부 브레티니 쉬르 오르주역 진입로 200m 지점 부근에서 철로 작동 오류로 인한 열차 탈선사고가 벌어졌다.

프랑스 국영철도(SNCF)는 이 지점에 철로 연결 장치가 파손돼 분리된 사실을 확인하고 이 같은 결함이 탈선 사고의 직접적 원인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또한 사고 열차가 운행 중 3번째 및 4번째 객차가 먼저 철로를 이탈하며 연쇄적으로 중심을 잃고 전복됐으며 플랫폼에 충돌 후 멈췄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구조 당국은 사고 직후 최소 7명이 사망한 것으로 보도됐으나 현재 사망자는 6명이며 부상자는 30명이라고 정정했다. 그러나 부상자 가운데 8명은 위독한 상태다.

당국은 철로 연결 장치가 풀린 경위와 정기점검이 제대로 이뤄졌는지 등에 대한 정밀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사법당국도 별도 조사를 벌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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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파리 열차 탈선사고 ⓒ MBN 방송화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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