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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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롯데 유먼, 9승 달성 조건은 '초반 기선 제압'

기사입력 2013.07.10 11:13 / 기사수정 2013.07.10 11:14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투수 쉐인 유먼이 넥센을 맞아 다승부문 공동 선두에 도전한다.

롯데는 10일 목동구장에서 열리는 2013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쉐인 유먼을 선발로 예고했다.

현재 다승부문 선두 자리는 더스틴 니퍼트(두산)와 양현종(KIA)이 차지하고 있다. 헨리 소사(KIA)와 함께 8승으로 공동 3위에 올라 있는 유먼에게는 이번이 다승 선두에 이름을 올릴 수 있는 기회다.

최근의 흐름은 좋다. 지난달 27일 NC전과 3일 삼성전에서 나란히 승리를 거두며 2연승을 이어가고 있다.

넥센과는 지난 5월 26일 한 차례 맞붙었던 경험이 있다. 당시 4⅓이닝동안 5실점(8피안타 2탈삼진 3사사구)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패전투수가 됐다.

초반부터 승기를 확실히 잡아가는 것이 중요하다. 이때도 유먼은 타선이 선취점을 먼저 뽑아내 한 점을 앞선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랐지만, 곧바로 역전을 허용한 뒤 무너진 흐름을 되찾지 못하면서 패전의 멍에를 썼다.

매서운 타격감을 자랑하고 있는 넥센 타선을 어떻게 막아낼 지도 관심사다. 중심타자인 이택근과 박병호, 강정호는 매 경기 맹타를 휘두르며 상대를 위협하고 있다. 주무기인 체인지업과 최근 비중을 늘리고 있는 슬라이더가 넥센 타자들과의 대결에서 어떤 힘을 발휘해낼 지도 지켜볼 일이다.

넥센은 이에 맞서 앤디 밴 헤켄을 선발로 예고했다. 브랜든 나이트와 함께 팀의 1,2선발로 활약 중인 밴 헤켄은 지난 달 16일 LG전과 이달 5일 LG전에서는 각각 2⅔이닝(6피안타 5실점(3자책))과 2이닝(7피안타 5실점(4자책))만을 소화해내며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팀이 어려움을 겪기 시작하면서 밴 헤켄도 함께 부진에 빠졌었다. 이제 팀은 4연승을 달리는 등 시즌 초반의 좋은 기세를 다시 이어가고 있다. 밴 헤켄이 좋은 기세를 등에 업고 롯데를 맞아 부활을 알릴 수 있을 지 주목되고 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쉐인 유먼, 앤디 밴 헤켄 ⓒ 엑스포츠뉴스DB]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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