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나 추모특집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해나의 사랑스런 모습들이 안방극장을 눈물로 적셨다.
MBC는 지난 8일 '휴먼다큐 사랑 추모특집-안녕 해나'를 긴급 편성해 추모의 뜻을 담아 생전 해나의 모습들을 방영했다.
선청성 기도 무형성증을 가지고 태어난 3살 해나는 생존확률이 0%에 가까운 상황에서 기적적으로 생명을 유지하고 있었다. 의료진의 도움으로 줄기세포 인공기도 삽입 수술을 했지만 최근 상태가 급격히 나빠져 지난 7일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안녕 해나'의 첫 부분을 장식한 해나의 생전 모습은 병원에서만 머물렀던 아이라고 볼 수 없을 만큼 밝고 깜찍한 세 살배기였다. 특히 엄마와 함께 동요 '곰 세 마리'를 부르는 모습이나 아빠와 손장난을 치며 해맑게 웃는 얼굴은 다시 볼 수 없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만큼 사랑스러워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안녕 해나'는 5.6%의 전국 시청률(AGB닐슨 코리아 기준)을 기록해 앞서 5월 방송된 '해나의 기적'(1부 4%, 2부 5.2%)보다 높은 관심을 받았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 = 휴먼다큐 사랑 추모특집-안녕 해나 ⓒ 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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