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선임 승무원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미국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발생한 아시아나 항공기 추락 사고 당시 승무원들의 헌신이 주목받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7일 승객들은 항공기가 공항에 근접할 때까지 사고 징후를 감지하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사고가 난 뒤 침착하게 대처할 수 있었던 것은 승무원들의 영웅적인 모습이 있었기 때문이었다고 알렸다.
사고기의 캐빈매니저(최선임 승무원)에 대한 찬사도 이어졌다. 이 매니저는 승객들이 모두 대피할 수 있도록 지휘하면서 마지막가지 비행기에 남아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승객이었던 힙합 공연 프로듀서 앤서니 나는 월스트리저널을 통해 "작은 체구의 승무원이 기내 이곳저곳을 뛰어다니며 부상당한 사람들을 부축했다"며 "그녀는 울고 있었지만 침착했고 사람들을 도왔다"고 말했다.
부상자들은 샌프란시스코 종합병원 등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사진 = 아시아나 사고 ⓒ CNN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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