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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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제구 난조' LG 리즈, 2⅔이닝 4실점 조기강판

기사입력 2013.07.05 20:13



[엑스포츠뉴스=목동, 김유진 기자] LG 트윈스의 선발 투수 레다메스 리즈가 제구난조를 보이며 3이닝을 못 채우고 조기강판됐다.

리즈는 5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2⅔이닝동안 74개의 공을 던지며 4실점(4피안타 4사사구 1탈삼진)을 기록했다.

리즈는 최고구속 158km의 직구를 위주로 슬라이더, 포크볼, 체인지업 등 변화구로 넥센 타선을 상대했다. 팀이 1회초 3점을 뽑아준 뒤 1회말 마운드에 오른 리즈는 1사 뒤 풀카운트 끝에 2번 이성열에게 볼넷을 내줬고, 문우람에게 중전안타를, 박병호에게 볼넷을 내주며 1사 만루 위기를 맞았다. 이어 이택근에게 2루쪽 땅볼을 유도했지만 그 사이 3루 주자에게 홈을 내줘 한 점을 허용했고, 강정호의 타석 때 스트라이크 낫아웃 폭투가 나오면서 2점째를 내줬다.

1회를 투구수 35개로 마무리한 리즈는 2회 선두타자 서동욱에게 맞은 타구를 유격수 오지환이 놓치는 실책으로 출루를 허용했다. 하지만 허도환에게 번트 병살타를 유도해내 아웃카운트 2개를 잡아냈다. 이후 장기영에게 다시 볼넷을 내줬지만, 이성열을 우익수 뜬공처리하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3회 리즈는 선두타자 문우람에게 중전안타, 박병호에게 좌중간 2루타를 내주며 연속 출루를 허용했다. 이어 이택근의 1루 땅볼 때 한 점을 내줬고, 강정호에게 다시 중전안타를 허용하며 다시 실점했다. 이어 김민성을 우익수 뜬공처리했지만 서동욱에게 볼넷을 내주고, 허도환을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시켜 2사 만루의 위기를 자초했다.

이후 리즈는 이상열과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상열이 대타 오윤을 1루 뜬공처리해 리즈의 실점은 늘어나지 않았다.

한편 4회초가 진행중인 현재 LG가 넥센에 7-4로 앞서 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레다메스 리즈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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