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21' 연예병사 호의호식 실태, '귀족 군인인가?'

▲ 현장21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연예병사들의 부실 복무 실태가 공개됐다.

2일 방송된 SBS 시사프로그램 '현장21' '연예병사들의 화려한 외출-불편한 진실' 편에서는 연예병사들의 군 복무 실태를 파헤쳤다.

이날 방송에서 국방홍보원 소속 연예병사들은 지난달 18일 대구에서 열린 위문열차 공연을 치렀다. 공연을 마친 뒤 이들은 대구 시내 한 모텔에 숙소를 잡았다.

숙소에서 하나 둘씩 밖으로 나온 이들의 옷차림은 사복이었고 심지어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윽고 이들은 음식점으로 향했고 새벽 2시까지 공연 회포를 풀었다. 이후 일부 연예병사들은 편의점으로 향했고 잔뜩 장바구니에 음식을 담았다.

이에 취재진은 편의점 직원에게 구입한 음식을 물었고 편의점 직원은 "술과 삼각김밥을 사갔다"고 답했다.

한편 연예병사는 계급에 상관없이 나이에 따라 '형', '동생'으로 자연스럽게 지내고 있었다. 특히 후임임에도 "형 왔어요?"라고 말하는 연예병사가 포착돼 충격을 줬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현장 21 연예병사 ⓒ SBS 방송화면]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