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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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터보이' 남매 "연출된 내용" 주장…조작 의혹 일파만파

기사입력 2013.06.28 18:12 / 기사수정 2013.06.28 18:14

나유리 기자



▲ 시스터보이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tvN '화성인X파일'에 '시스터보이' 화성인으로 등장한 출연자들이 "방송 내용은 거짓"이라고 주장해 조작 방송 의혹이 불거지고 있다.

27일 방송된 '화성인X파일'은 누나 없이는 생활하지 못한다는 '시스터보이' 화성인 도한동씨와 누나들에 관한 내용을 다뤘다.

이날 방송 내내 누나들이 화성인을 업고 다니며 밥을 먹여주고, 수시로 입맞춤을 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특히 성인이 된 남동생을 누나들이 직접 씻겨주고, 몸을 만지는 장면은 각종 포털 사이트들에서 실시간 검색어로 오르내리며 화제가 됐다.

논란이 커진 후 화성인 도한동 씨와 누나 도수진 씨는 개인 SNS를 통해 "방송은 대부분 연출된 장면이고, 편집이 이렇게 될 줄 몰랐다. 제작진들에게 실망스럽다"는 내용의 글을 남겨 조작 방송 의혹은 가라앉지 않는 상태다.

그러나 제작진 측은 "조작이 아니다"라고 강하게 반박하고 있다. 남매가 SNS에 올린 글과 관련해서는 "어떤 이유에서 그런 글을 올렸는지 아직 알 수 없지만, 남매의 사전 인터뷰 녹취도 있고 조작이 아니라는 근거는 충분하다"라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 = 시스터보이 ⓒ tvN, SNS 캡처]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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