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일명 '시스터 보이' 화성인이 누나와 한 침대에서 잠을 자면서도 태연한 모습을 보였다.
27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화성인 X파일'에서는 누나 없이는 생활하지 못한다는 '시스터보이' 화성인 도한동 씨가 출연했다.
두 사람은 대낮에도 연인처럼 함께 스킨십을 나누고 수시로 뽀뽀를 해 의아함을 자아냈다. 알고 보니 누나는 동생을 아들처럼, 동생을 누나를 엄마처럼 생각하기 때문이었다.
제작진은 남매의 일상을 지켜보기 위해 남매가 사는 집에 카메라를 설치했다.
카메라에 잡힌 남매의 일상은 충격적이었다. 누나 도수주씨는 동생 도한동씨와 한 침대에서 잠을 자고, 직접 동생의 얼굴을 씻겨 주기까지 했다.
한 침대에서 자다가 먼저 깬 누나 도수주씨는, 동생을 업고 화장실로 데려가 동생의 얼굴을 씻겼다. 도수주씨는 동생의 얼굴을 직접 씻겨주며 "눈에 거품이 들어 가면 어떡하느냐. 안전하게 내가 씻겨줘야 마음이 편하다"며 동생에게 또 한 번 뽀뽀를 했다.
도수주 씨는 "어렸을 때부터 부모님이 타 지역에 일하러 가셔서 집에는 언니와 나 동생 3명만 있었다. 그러다 보니 언니와 내가 엄마 역할을 많이 했다. 지금도 엄마 노릇을 하려고 흉내내는 것 같다"고 말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시스터보이 ⓒ tvN '화성인 바이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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