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사직, 강산 기자] "임창민, 가장 믿음직한 승리조다."
NC 다이노스 김경문 감독은 27일 부산 사직구장서 열리는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전을 앞두고 "임창민이 승리조 중 가장 좋다"며 칭찬했다.
임창민은 올 시즌 24경기에 구원 등판해 2승 3패 2세이브 4홀드 평균자책점 3.18을 기록 중이다. 선발에 비해 계투진이 상대적으로 약한 NC로선 임창민의 활약이 반가울 수밖에 없다. 피안타율 1할 8푼 8리,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도 1.09로 괜찮은 편이다.
전날(26일)에는 2-2로 팽팽히 맞선 7회말 등판해 2이닝을 1피안타 1실점으로 잘 막았다. 하지만 불운하게도 1안타가 강민호에게 내준 결승 솔로 홈런이 되면서 패전의 멍에를 썼다.
하지만 김 감독은 "임창민이 계투진에서 가장 좋다. 믿고 맡길 수 있는 승리조다"며 믿음을 드러냈다. 그는 "어제 경기에서 홈런 맞기는 했지만 괜찮다. 우리 팀에서 가장 믿음직한 승리조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실제로 27일 현재 1군에 등록된 NC 계투진 가운데 임창민이 가장 빼어난 성적을 기록 중이다.
김 감독은 "계투진을 확실히 정한 다음에 믿고 기용하면 나아질 것이다"며 "이제 반 시즌을 돌았는데 이후에는 불펜투수들이 어려운 경기 이길 수 있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사진=임창민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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