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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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나 긴급 수술 결정…유해진 PD, "조금만 더 힘내자"

기사입력 2013.06.26 18:35 / 기사수정 2013.06.26 18:35

정희서 기자

▲해나 긴급 수술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휴먼다큐 '사랑'에 출연했던 해나가 긴급 수술을 받는다.

MBC 휴먼다큐 '사랑'의 유해진 PD는 26일 자신의 블로그에 해나의 사진과 함께 해나의 수술 소식을 전했다.

유 PD는 "뇌에 혈전이 생겨 결국 어제 두개골을 열고 혈전제거 수술을 받았습니다. 현재 해나의 숨을 연명해 주고있는 에크모란 기계 때문에 계속해서 피가 다시 고이고 해나 뇌를 압박하고 있습니다"라고 해나의 현재 상태를 설명했다.

이어 유 PD는 해나가 에크모로 계속 연명한다면 뇌에 무리가 간다고 말했다. 그는 "해나의 얼굴과 몸은 돌덩이 처럼 딱딱하게 부어있습니다. 해나의 폐가 어느정도 돌아와야 에크모란 기계를 뗄수 있지만 현재로선 불명확합니다"라고 전했다.

유 PD는 해나의 뇌손상을 막기 위해 논의 끝에 긴급 수술이 결정됐고 두시간 후에 수술이 진행된다고 밝혔다.

그는 "다시 한번 의료진을 그리고 해나를 믿어봅니다. 오늘밤 해나가 또 무사히 한 고비를 넘길 수 있도록 모두 마음을 모아주세요. 조금만 더 힘내자. 우리 아가"라고 해나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지난 달 3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랑-해나의 기적'편에서는 선천성 기도 무형성증을 앓고 있는 2살 해나의 사연이 소개됐다. 해나는 기도 삽입 수술을 받은 후 건강을 되찾은 모습이 공개됐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사진 = 해나 ⓒ 유해진 PD 블로그]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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