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박지성 자선경기가 중국 상하이에서 성황리에 마쳤다.
박지성(퀸즈파크레인저스)이 이사장으로 있는 JS파운데이션이 개최한 제3회 삼성화재 박지성 아시안 드림컵이 23일 상하이에서 열렸다. 박지성은 이날 골을 터뜨리며 경기장을 가득 메운 2만여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이날 경기를 주최한 박지성을 비롯해 기성용(스완지시티)과 이청용(볼튼), 파트리스 에브라(맨체스터유나이티드) 등이 출전한 박지성 올스타는 중국 국가대표 출신의 판 즈이 올스타를 상대로 2-0으로 승리했다.
전날 상하이에 도착할 때부터 중국 축구 언론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던 박지성 올스타는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 출연진들도 가세하면서 열광적인 응원을 등에 업고 경기를 펼쳤다.
골은 후반에 나왔다. 후반 27분 박지성은 문전 혼전 상황에서 골을 성공하며 결승골을 뽑아냈다. 경기를 리드하던 박지성 올스타는 종료 직전 석현준이 추가골을 터뜨려 2-0 승리로 경기를 마쳤다.
런닝맨 출연진도 경기에 나선 가운데 유재석은 후반 33분 교체 투입과 함께 페널티킥의 키커로 나섰지만 골대 상단을 때려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박지성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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