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20:33
사회

영훈국제중 교감, 교내서 목매 숨져…학교는 긴급휴교

기사입력 2013.06.17 11:57 / 기사수정 2013.06.17 11:57

김승현 기자


▲ 영훈국제중 교감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입시비리로 검찰 수사를 받아온 영훈국제중학교 교감 김모씨가 교내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16일 경찰 측에 따르면 영훈국제중 교감인 김씨가 이날 오후 6시 50분쯤 학교 건물 2층 난간에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학교 경비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현장에서는 "책임져야 할 사람이 책임져야 하고 자부심을 갖고 학교를 잘 키워달라"는 내용이 적힌 유서가 발견됐다. 경찰은 김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앞서 김씨는 2013학년도 입학전형에서 특정학생을 입학시키기 위해 성적 조작을 주도했다는 혐의로 검찰에 두 차례 소환돼 조사를 받은 바 있다.

한편 영훈국제중은 이번 사건으로 학생들이 충격받을 것을 우려, 17~18일 이틀간 휴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중문화부 press@xportsnews.com

[사진 = 영훈국제중 교감 ⓒ SBS 방송화면]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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