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송종호가 강별에게 분첩을 선물했다.
6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천명:조선판 도망자 이야기' 14회에서는 이정환(송종호 분)이 최우영(강별)에게 분첩을 선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정환은 빨래터에 있는 최우영을 찾아가 "빨래에 얼룩이 있다. 제대로 하는 거냐"고 말을 걸며 괜히 시비를 걸었다. 최우영은 "얼룩이 아니라 작별 인사다"라고 발끈하며 "내 입술 연지 자국 좀 남겼다. 응큼한 상상 마시고 나 같은 사람 나오지 않게 정신 바짝 차리고 일하라는 거다"라고 말했다.
이정환은 최우영의 말이 끝나자 멋쩍은 얼굴로 "별건 아니고"라고 말하며 뭔가를 꺼내서는 최우영에게 건넸다. 이정환이 최우영에게 준 것은 바로 분첩. 최우영은 이정환의 분첩 선물에 "진짜 별거 아니네. 나랑 색도 잘 안 맞고 향도 내 취향 아니고"라며 불만을 늘어놓다가 "준 정성이 있으니 발라보겠다"며 얼굴에 분칠을 하기 시작했다.
이정환은 그런 최우영을 쳐다보다가 "잠깐 궁금해서 묻는다. 예쁜 이마를 왜 가리고 있는 게냐"라고 분칠을 하는 과정에서 드러난 최우영의 이마에 관심을 보였다. 최우영은 이정환이 분첩을 다시 빼앗아 가자 혼자 남아 이마를 만져보며 묘한 감정에 휩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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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송종호, 강별 ⓒ KBS 방송화면]
대중문화부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