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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엔 수다다' 김태훈 "스타들보다 非영화인 초대하고파"

기사입력 2013.06.05 14:16 / 기사수정 2013.06.05 14:16

김영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영진 기자] 칼럼니스트 김태훈과 평론가 이동진이 '금요일엔 수다다'에 초대하고 싶은 게스트를 밝혔다.

5일 오후 목동에서 열린 SBS '금요일엔 수다다' 기자간담회에는 MC 김태훈과 이동진이 참석해 기자들과 만났다.

이날 '금요일엔 수다다'에 초대하고 싶은 게스트에 대한 질문에 이동진은 "누가 나와도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입을 열었다.

이동진은 "대중들이 관심 있는 배우들은 굉장히 제한적이다. 스타들이 우리 프로그램에 나오면 물론 감사하지만 그것보다 시청자들이 잘 모르는 사람이 나와 못한 이야기, 깊은 이야기를 나누는 게 훨씬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김태훈은 "우리 프로그램이 영화 프로그램이지만 꼭 배우가 아니더라도 가수, 작가, 뮤지컬 등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과 영화 이야기를 하고 싶다"며 "특히 이송희일 영화 감독과 인터뷰를 진행하고 싶다. 동성애라는 상징적인 측면에 대한 이야기도 할 수 있고 영화에 대한 이야기도 할 수 있다. 에로스의 정체성에 대한 이야기 등 다양한 이야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송희일 감독은 지난 2006년 영화 '후회하지 않아'를 개봉하며 자신이 동성연애자임을 공개한 바 있다.

이동진은 "나는 개인적으로 소설가 김영하나 가수 윤상, 발레리나 김주원 등을 초대하고 싶다. 이 분들은 영화를 굉장히 좋아하는 분들"이라며 "사석에서 영화 이야기를 해보면 굉장한 취향이 있다. 재밌을 것 같다"고 전했다.

이에 김태훈은 "김영하는 이번에 소설 '위대한 개츠비'를 재번역 했다. 이런 면에 있어서 '금요일엔 수다다'에 초대한다면 굉장히 재밌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SBS '접속! 무비월드'의 코너였던 '영화는 수다다'는 금요일 밤 1시, '금요일엔 수다다'로 새롭게 편성됐다. 기존 진행을 맡았던 이동진과 김태훈이 MC를 맡아 진행한다.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

[사진 = 김태훈, 이동진 ⓒ 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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