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8:41

우리 언니 술 취했을 때, "언니도 울고 아빠도 울었다"

기사입력 2013.05.24 20:42 / 기사수정 2013.05.24 20:42

대중문화부 기자


▲우리 언니 술 취했을 때

[엑스포츠뉴스=김은지 기자] '우리 언니 술 취했을 때' 사연이 공개됐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우리 언니 술 취했을 때'라는 제목으로 게시물이 게재됐다.

공개된 게시물은 글쓴이의 언니가 술 취했을 때 일화를 담은 것으로 글쓴이는 "집에 아빠가 운동하고 먹는 가루약이 있는데 물에 타 먹는 건지 통에 담겨 있고 '운동 후'라고 적혀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글쓴이는 "언니가 술 먹고 '운동 후'라고 써 있는 것을 '윤동주'라고 보고 시인 유골이 왜 여기 있느냐며 울면서 마당에 뿌렸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운동 후'라고 적힌 가루를 시인 윤동주의 유골로 착각한 언니는 애국자로 빙의해 가루를 마당에 뿌린 것.

이에 글쓴이는 "그날 아빠도 울고 언니도 울었다"라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우리 언니 술 취했을 때 ⓒ 온라인 커뮤니티]


대중문화부 김은지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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