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배우 이종혁이 절친으로 알려진 주진모에게 연애조작을 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종혁은 22일 서울 논현동 파티오나인에서 열린 tvN 월화드라마 '연애조작단; 시라노' 제작발표회에서 "제 주위에는 거의 다 결혼을 했는데, 아직 결혼을 못한 친구로 주진모가 있다"며 "능력이 되면 연애조작을 해주고 싶다"고 밝혔다.
'연애조작단; 시라노'는 연애에 서투른 사람들을 대신해 사랑을 이뤄주는 연애조작단 '시라노'를 중심으로 사랑과 연애에 대한 이야기를 그려내는 16부작 드라마이다. 이 시라노는 의뢰인이 요청한 타깃과의 사랑을 이루게 하기 위해 각종 기계장치는 물론 다양한 상황을 연출하는 일을 한다. 이에 이종혁은 미혼인 주진모를 위해 가능하다면 인연을 만드는 일을 돕고 싶다는 뜻을 전한 것이다.
이종혁은 연애조작단 시라노 에이전시의 리더 서병훈 역을 맡았다. 그는 연극가에서 천재 연출가로 인정받은 실력파로 불의의 사고로 절친 친구를 잃고 죄책감에 시달리다 친구의 극단을 살리기로 결심하면서 연애조작단이라는 사업을 시작한다. 그는 완벽한 분석력과 창의력으로 의뢰인의 사랑을 이룰 수 있도록 작전을 설계하는 다양한 매력을 가진 인물이다.
다른 주인공들도 연애조작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이천희는 "'연애조작단; 시라노'의 제작사 대표와 강경훈 PD, 모든 스태프들이 미혼"이라면서 "이 드라마를 통해서 스태프분들이 모두 시집, 장가를 갔으면 좋겠다"고 재치 있는 소감을 전했다.
수영은 "저는 소녀시대 멤버 서현이에게 해주고 싶다. 서현은 제가 대본을 읽고 있으면 자신이 읽어봐도 되냐며 관심을 보인다"며 "서현이 연애를 할 나이라 조작을 해주면 잘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0년 개봉한 로맨틱 코미디 영화 '시라노; 연애조작단'을 모티브로 한 '연애조작단; 시라노'는 드라마 '탐나는도다'의 신재원 작가와 영화 '죽어도 해피엔딩'의 강경훈 감독이 의기투합했다. 수영, 이종혁, 이천희, 홍종현, 조윤우가 출연했으며 오는 27일 밤 11시에 첫 방송된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사진 = 이종혁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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