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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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3G 연속 선발 악몽…김상현 2⅔이닝 4실점 강판

기사입력 2013.05.21 19:31



[엑스포츠뉴스=잠실, 김유진 기자] 두산 베어스의 '선발 악몽'이 3경기 내내 이어졌다.

두산 베어스는 21일 잠실구장에서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 경기를 가졌다. 이날 선발로 등판한 김상현은 2⅔이닝동안 47개의 공을 던지며 6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4실점(4자책)한 뒤 강판됐다.

두산은 지난 18일과 19일 대전 한화전에서 선발 이혜천이 1⅓이닝동안 5피안타 6실점, 이정호가 1⅓이닝동안 6피안타 5실점하며 무너진 이후 또다시 선발이 조기 강판되며 불안한 마운드를 노출했다.

김상현은 1회초부터 홈런을 허용하며 3실점했다. 선두타자 서건창을 유격수 뜬공으로 잡아낸 뒤 장기영에게 좌전 2루타를 허용한 뒤 이택근을 2루수 땅볼로 잡아냈다. 이후 박병호를 볼넷으로 출루시켰고, 강정호에게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20m의 3점포를 허용하며 단숨에 3점을 내줬다. 이어 후속타자 이성열에게도 1루수 오른쪽 내야안타를허용했지만 유한준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추가실점은 막았다.

2회초에는 선두타자 김민성에게 우전안타를 내준 뒤 허도환에게 희생번트를 허용했다. 이후 서건창을 1루수 땅볼로 잡아냈지만 장기영에게 우전 2루타를 허용하며 다시 한 점을 허용했다.

3회초 또 다시 위기가 찾아왔다. 선두타자 박병호에게 중전안타를 내준 뒤 강정호를 1루수 뜬공, 이성열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냈지만 후속타자 유한준을 볼넷으로 출루시키며 2사 1,2루의 위기를 맞았다.

이후 김상현은 변진수와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왔다. 변진수가 김민성을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냈지만 후속타자 허도환이 3루수 땅볼 아웃돼 김상현의 실점은 늘어나지 않았다.

한편 3회말이 진행 중인 현재 넥센이 두산에 4-1로 앞서 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김상현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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