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백지영이 빚보증 서줬는데, 나는 내용증명 보냈다" 후회

▲ 백지영 빚보증

[엑스포츠뉴스=정혜연 기자] 룰라 출신 연예기획자 겸 가수 이상민이 백지영이 빚보증 서준 사실을 털어놓으며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상민은 17일 방송된 tvN '스타특강쇼'에서 백지영의 '사랑 안 해'의 탄생 비화와 함께 백지영이 빚보증을 서 준 사연을 들려줬다.

이날 이상민은 "레스토랑 사업이 실패하면서 48억 현금보유자에서 57억 채무자가 됐다. 그때 백지영이 빚보증을 서줬다. 백지영의 '사랑 안 해'를 내가 제작했기 때문이다"고 말을 꺼냈다.

이어 그는 "당시 백지영이 빚보증을 서면서도 기간을 좀 짧게 잡았다. 채무자들이 백지영을 압박하기 시작했고 백지영은 어쩔 수 없이 소속사 계약 해지를 바란다고 말했다. 난 백지영에게 '아직 음반 한 장 남았다'며 내용증명을 보냈다"고 회상했다.

이상민은 "빚보증을 서주고 고생한 동생에게 내용증명을 보냈다. 그때 나는 내게 우호적인 사람이 아니면 모두 적이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 후회된다"고 미안함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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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백지영 빚보증 ⓒ tvN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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