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보이스코리아2' 강타가 자신이 생각하는 오디션 프로그램만의 장점을 밝혔다.
강타는 17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실내 체육관에서 열린 Mnet '보이스코리아2'의 코치 및 생방송 진출자 라운드 인터뷰에서 "'보이스코리아' 참가자들은 이미 음악활동을 하고 있고 자신의 색깔을 안 상태에서 지원한 경우가 많다"고 입을 열었다.
강타는 "장기적인 프로젝트를 받아야 하는 어린 친구들은 소속사에서 트레이닝 받는 것이 낫지만 이미 기본적인 색깔이 있는 친구들은 오디션 프로그램에 나오는 것이 좋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신인들이 본인들의 음악을 보여줄 루트가 다양해졌다. 케이팝이 전문화될 수 있었던 것에 오디션 프로그램도 한 몫을 하지 않았나 싶다"며 개인적인 생각을 전했다.
'90년대 오디션 프로그램이 있었다면 지원했을 것 같냐' 질문에는 "지원했을 것 같다. 하지만 어렸을 때부터 무대에 서고 싶은 마음이 강했기 때문에 오랫동안 트레이닝을 받을 수 있는 기획사 쪽으로 가지 않았을까 생각한다"고 답했다.
강타 팀에 속한 참가자들은 프로그램이 끝난 후 세운 계획을 밝혔다. 신유미는 "현재 트레이너의 신분이므로 그 일을 계속 할 것 같다. 앨범을 낼 계획도 있다"고 전했다.
현재 해군에서 군 복무중인 이정석은 "아직 군인이어서 7월 쯤 140일 동안 해외를 돌아다니며 위문공연을 한다. 외국에 있는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내 모습을 다 보여주고 싶다"며 미소 지었다.
강타는 "만약 계약이 되지 않는 친구들이 있다면 향후 어떤 그림을 그려야 되는지 지켜봐주는 게 제가 할 일인 것 같다. 여기까지 올라온 친구들이 백수는 안 되게 노력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17, 18일 펼쳐지는 '보이스코리아2' 첫 번째 생방송인 쿼터에는 각 코치 팀을 대표하는 3명씩, 총 12명이 오른다. 17일 오후 11시에는 신승훈 코치 팀 박의성, 배두훈, 윤성기와 백지영 코치 팀 송푸름, 이시몬, 함성훈이 세미 파이널 진출권을 두고 경쟁한다. 이어 18일 오후 11시에는 길 코치 팀 김현지, 유다은, 송수빈과 강타 코치 팀 이정석, 이예준, 신유미가 생방송 무대를 펼친다.
'보이스코리아2' 첫 번째 생방송 무대 룰은 시즌1과 동일하다. 사전 인터넷 투표 5%와 생방송 실시간 문자 투표 95%를 합산해 가장 많은 대중들의 지지를 얻은 한 명이 자동으로 다음 라운드 진출권을 갖고, 남은 2명 중 하나는 코치의 선택으로 다음 라운드 진출 기회를 얻을 수 있다. 탈락자는 각 코치 팀 1명이며 패자 부활전은 없다.
'보이스코리아2' 생방송 무대는 17일과 18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강타팀 ⓒ CJ 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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