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한도전 전효성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무한도전' 시청자 게시판이 전효성의 '민주화' 발언 이후 뜨겁게 달아올랐다.
걸그룹 시크릿 멤버 전효성은 14일 방송된 SBS라디오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서 부적절한 어휘 사용으로 지적받았다. 그녀는 이날 방송에서 "저희는 개성을 존중하는 팀이거든요. 민주화시키지 않아요"라고 말해 논란에 불을 지폈다.
민주화를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한데다, '민주화시키다'라는 문장이 극우성향의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에서 사용하는 것이라는 그 이유다. 소속사와 전효성은 방송 이후 "단어의 의미를 알지 못하고 쓴 것이다. 죄송하다"라며 사과를 전했지만 한번 붙은 불은 쉽게 잦아들지 않고 있다.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시청자 게시판에도 이 불이 옮겨 붙었다. 18일 방송될 '한국사 특강' 2편에서 전효성이 등장하는 부분을 편집해달라는 요구가 빗발치는가 하면, 반대로 전효성의 발언에 문제가 없다는 누리꾼들이 등장해 게시판을 도배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 = 전효성, 무한도전 시청자 게시판 ⓒ 엑스포츠뉴스 DB, MBC 홈페이지 캡처]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