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정도시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파격적인 영상미가 놀라움을 넘어 충격이라 할 만하다"
JTBC 월화미니시리즈 '무정도시' 오는 27일 첫 방송을 앞두고 7일 JTBC 홈페이지에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은 눈을 뗄 수 없는 그 독특한 영상미로 주목을 받고 있다. 범죄세계를 주무대로 하는 느와르 터치의 작품답게 전반적으로 무겁고 거친 느낌 속에서 애잔한 사랑의 슬픔이 애틋하게 묻어나는 영상의 울림은 보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특히 강렬한 느와르 영상미와 함께 몽환적인 느낌이 물씬한 서정적 영상의 흡입력은 파격을 넘어 파괴적이라 할만하다.
'무정도시' 티저 예고편에선 밑바닥에서 짐승처럼 살아가는 남자의 뼈저린 외로움이 묻어나는가 하면 죽음보다 더 잔인한 이별의 아픔이 화면을 꽉 채우는 슬픔으로 다가온다. 서로 모르는 이방인들처럼 스쳐 지나갔던 두 남녀(정경호 남규리)가 이내 하나가 됐다가 꿈인지 환상이지 모를 상황에서 서로에게 총구를 겨누는 장면 등은 전율스럽게 다가온다.
막 남자와 관계를 갖고 난 듯한 여자와 그녀 곁에서 최후를 맞이한 남자의 모습을 담은 장면, 그리고 무심한 듯 남자에게 총구를 겨누는 여자의 도발적인 모습에 이어 다시 환생한 듯 깊은 포옹으로 마지막 안식을 찾는 듯한 두 남녀의 모습은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편 '무정도시'는 마약조직을 무대로 활동하는 언더커버와 그들의 정체를 모른 채 그들을 쫓는 경찰과의 숨 막히는 대결 속에 엇갈린 사랑을 담아낼 예정이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무정도시 티저 ⓒ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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