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7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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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홈런' 최희섭, "중심타선 역할 잘 해내고 싶다"

기사입력 2013.05.04 21:12 / 기사수정 2013.05.04 21:12



[엑스포츠뉴스=목동, 김유진 기자] 시즌 7,8호 홈런포를 쏘아올리며 '멀티홈런'으로 맹활약을 펼친 KIA 타이거즈의 최희섭이 승리 소감을 전했다.

KIA는 4일 목동구장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과의 경기에서 8-4로 승리했다.

최희섭은 이날 팀이 0-2로 뒤진 2회초 우전안타로 추격의 물꼬를 튼 데 이어, 2-3으로 한점 뒤진 4회초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김병현을 상대로 솔로 홈런을 때려내면서 3-3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4-4 동점이던 8회초에는 박성훈을 맞아 다시 승부를 뒤집는 투런포를 쏘아 올리면서 이날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경기 후 최희섭은 "오늘 홈런을 친 공이 둘 다 변화구였는데, 첫 번째는 타이밍이 잘 맞았고 두번째는 불리한 볼카운트에서도 실투를 놓치지 않은 것이 홈런으로 연결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홈런으로 최희섭은 최정(SK 와이번스)과 함께 홈런 공동 선두에 오르게 됐다.

최희섭은 시즌 초반부터 맹타를 휘두르는 비결에 대해 "캠프 때부터 꾸준히 김용달 코치와 하체를 쓰는 훈련을 해 온 것이 주효한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장타를 많이 치면 좋겠지만 타점을 더 많이 올려서 팀의 중심타선 역할을 잘 해내고 싶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최희섭 ⓒ 엑스포츠뉴스DB]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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