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2 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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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큐' 하지원, "영화 7광구' 이후 심리치료 받아"

기사입력 2013.05.04 00:11 / 기사수정 2013.05.04 00:11

대중문화부 기자



▲하지원 심리치료

[엑스포츠뉴스=임수연 기자] 배우 하지원이 영화 '7광구' 이후 심리치료를 받았다고 고백했다.

하지원은 3일 방송된 SBS '땡큐'에 출연해 "'7광구' 끝난 다음날 드라마 '시크릿 가든' 대본 리딩이었는데 대본에 손이 가지 않았다. 그날 대본리딩이 엉망이었다"라고 전했다.

이날 하지원은 "'7광구' 촬영이 너무 재미있고 하고 싶었던 것이었다. 그런데 엔딩이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다 죽고, 괴물도 죽고 혼자 남는 캐릭터였다. 아무렇지 않았다고 생각했는데 대본이 봐지지 않고 너무 못했다. 그래서 심리치료를 받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하지원은 "상담 선생님이 '7광구' 역 해준이를 떠올려보라고 하더라. 비를 맞고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었다. 내가 일으켜 세워서 너무 고생했고, 잘했다라고 토닥였다"라고 덧붙인 뒤 결국 눈물을 보이고 말았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하지원 심리치료 ⓒ SBS 방송화면 캡처]
 

대중문화부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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