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다 이순신' 고두심, 이미숙에 경고 "아이유 건드리지마"

▲최고다 이순신

[엑스포츠뉴스=임수진 기자] '최고다 이순신' 고두심이 이미숙에게 경고의 말을 전했다.

27일 방송된 KBS 2TV 주말 드라마 '최고다 이순신'에서는 미령(이미숙 분)을 만난 정애(고두심)가 순신(아이유)을 연기자로 만들 생각이 없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날 정애가 순신의 연기자 데뷔를 반대한다는 말을 들은 미령은 직접 정애에게 연락해 만날 약속을 잡았고 정애는 약속 장소로 향했다.

정애와 만나게 된 미령은 "제가 요즘 따님에게 연기를 가르치고 있다"며 "제 얘기를 들으셨는지 모르겠다"며 인사를 건넸다.

또 미령은 "따님에게 어머님 얘기를 많이 들었다"며 "어머니를 많이 닮았다. 따님이 참 똘똘하고 영리한데 잘 키우셨다"고 칭찬했고 정애는 자신의 딸인 순신을 알아보지 못하는 미령을 보고 말을 잃었다.

이어 미령은 "따님이 참 순수하고 솔직하다. 요즘에는 찾아보기 힘든 매력"이라며 "제가 직관으로 살아왔다. 연기는 테크닉도 중요하지만 그 사람의 매력이 중요하다"고 말하며 "따님은 잘 될 거다. 내가 돕겠다"고 말했다.

그러자 정애는 "내 딸에 대해서 뭘 아세요?"라고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미령은 "잘 안다"고 대답하며 "반대하신다고 말을 들었다. 내가 잘 가르칠 테니 따님이 연기자 되는 것을 허락해 달라"고 이야기했다.

정애는 "우리 딸을 건드리지 말라"고 경고했다. 미령은 "딸의 미래는 따님이 결정하게 해야 하지 않느냐"고 묻자 "내 딸의 미래는 내가 결정 할거다. 내 딸 연기자 시킬 생각 전혀 없다"고 단호하게 말한 뒤 먼저 자리를 떴고 미령은 자신을 인정하지 않는 듯한 정애의 태도에 자존심이 상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고두심, 이미숙 ⓒ KBS 방송화면 캡처]


대중문화부 임수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