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민하나 기자] 배우 한지혜가 '금 나와라 뚝딱'에서 어설픈 대역 연기를 펼쳤다.
21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금 나와라 뚝딱!'(이형선, 최은경 연출, 하청옥 극본)에서 정몽희(한지혜 분)는 박현수(연정훈)와 1억 계약을 맺고 그의 아내 유나 대역 연기를 시도했다.
이날 방송에서 정몽희는 유나로 변신해 박현수 가족의 저녁 모임에 참여했다. 박현수의 새어머니 장덕희(이혜숙)가 "음식은 우리가 마음대로 시켰다"고 하자 정몽희는 "저 아무거나 잘 먹어요"라고 답했다.
이에 장덕희는 "너처럼 입맛 까다로운 애가 어디있다고"라며 의아해 했다. 정몽희는 "근데 그걸로 요기가 되려나"라고 하자, 장덕희는 "애피타이저잖아. 얘가 잠이 덜깼나. 왜 이렇게 더듬거리냐"고 말했다.
식사가 끝난 뒤, 푼수 같은 정몽희의 모습에 마음이 조마조마했던 박현수는 "웃고 떠들면 시간이 금방 가? 누군 피가 바싹바싹 마를 것 같은데"라며 "그따위로 할 거면 그만하자. 돈이 그렇게 좋으면 그 돈 그냥 가져라"라며 분노했다.
박현수는 "당신한테 내 와이프 연기를 시키는 건 무리였다"며 "당신, 너무 경박해"라고 일침했다. 이에 덩달아 화가 난 정몽희는 "당신이 내 인생 샀어?"라며 박현수에게 받은 1억을 돌려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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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금 나와라 뚝딱!'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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